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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구] 이주 레퍼토리: 중국 유학생은 코로나19가 유발한 비이동성을 어떻게 극복했는가?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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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 Mobility Repertoires: How Chinese Overseas Students Overcame Pandemic-Induced Immobility

발표기관: Center for Migration Studies / 이민연구센터

발표일: 20245

내용:

급성장하고 있는 이동성 연구 분야는 이주민의 열망과 역량이 주어진 이동성의 지위를 어떻게 형성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사람들이 서로 다른 이동성 범주를 어떻게 넘나드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이 글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사례 연구를 통해 이주민의 이동성 전환 경험과 전략을 조명하기 위해 두 가지 논거를 전개한다. 첫째, 코로나19 동안 중국의 제한적인 여행 정책과 부정적 여론으로 인해 귀국이 극도로 어려워진 가운데, 중국인 유학생들도 비자 제한과 중국 공포증으로 인해 미국 내에서 환영받지 못한다고 느꼈다. 고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동시에 미국 사회의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불호 때문에 발이 묶인다는 딜레마는 과거 이동성이 높았던 중국인 유학생 이주자들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몰아넣었다. 둘째, 심층 인터뷰를 통해 중국인 유학생들이 온라인 크라우드소싱(online crowrd-sourcing), 가상 중개자(virtual intermediary), 시간적 적응(temporal adaptation), 제도적 완충(institutional cushioning)이라는 네 가지 도구를 활용해 이동성을 되찾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저자는 불안정한 이동성·비이동성 곤경을 헤쳐 나가고 새로운 이동성 전술을 구축하기 위해 사회 주체들의 디지털, 인지적, 제도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재조정하고 의도적으로 재 전략화하는 것을 포착하기 위해 '이동성 레퍼토리'라는 개념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동성 시설에 관한 연구를 교차·통합하여, 저자는 정적인 상태나 유형보다는 능동적이고 강력한 행동 과정으로서의 이동성·비이동성에 대한 행동 중심의 과정적 설명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이 보고서는 유학생 이동성(ISM)에 관한 문헌의 이동성 편향성을 넘어 유학생 이동성의 공동 생산이 수용국과 출신국의 이주 정책과 담론적 제한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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