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책연구원은 이민정책개발을 위한 연구와 교육
그리고 국내외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발행일 | 202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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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간번호 | 2025-08 |
| 저자(책임) | 김예진, 최서리 |
| 저자(공동) |
이번 통계브리프는 이민정책연구원의 「국내 기업 외국인 고용 실태조사」(2024) 데이터를 활용하여 중소제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최종 학위 취득지에 따라 국내 학위 소지자와 해외 학위 소지자로 구분하여 그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국내 학위 소지 집단은 20-30대 남성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4년제 대학 졸업자의 비중이 해외 학위 소지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들은 유학(D-2)으로 국내 생활을 시작해 지역특화형 우수인재(F-2-R) 자격으로 정착하는 제도화된 경로를 밟는 경우가 많았다. 상대적으로 높은 교육 수준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해외 학위 소지자보다 단순 반복 업무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았으며(46.5%), 구직 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한국어 미숙’(32.9%)을 꼽아 학업 과정과 산업 현장의 요구 간 불일치를 드러냈다. 결정적으로, 향후 5년 이상 장기 체류 또는 영구 정착을 희망하는 비율은 국내 학위 소지자가 46.5%로, 해외 학위 소지자의 76.4%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정부가 유학생을 통해 제조업의 숙련인력난을 해소하려는 정책적 기대와 달리, 국내에서 교육받은 외국인들이 현재 일자리를 장기적 경력 경로로 인식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한다.